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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이것' 하나면 군면제...역대급 병역비리 '충격' / YTN

2023-02-10 32 Dailymotion

"병역 브로커 사건에 프로축구 선수와 배우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속여 현역 군 복무를 피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프로배구 조재성 선수와 배우 송덕호 씨. <br /> <br />같은 방식으로 병역 비리를 저지른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 결과, 수원FC 소속 김승준 선수 등 프로축구선수 2명을 비롯해 골프와 배드민턴, 승마, 육상, 조정에 이르기까지 운동선수 7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종목에서 광범위하게 병역 비리가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넘게 범행을 저질렀는데, 의료기관과 병무청을 속이는 수법이 아주 치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병역 브로커가 만들어준 맞춤형 '시나리오'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나리오 주인공은 환자와 목격자. <br /> <br />피의자들이 뇌전증 환자인 척 갑자기 발작 증상을 연기하면, 가족이나 지인이 119에 대신 신고한 뒤 발작을 목격했다고 진술해준 겁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뇌전증 환자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휴대전화 게임을 했다고 거짓 목격담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뇌전증은 뇌파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진단받을 수 있고, 1~2년 치료받은 내역이 있으면 현역 군 복무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병역을 면탈한 건 무려 42명, 이 가운데엔 20대 의대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이 애초 현역 군 복무 대상이었지만, 가짜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아예 면제받은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브로커 일당 구속으로 결국 꼬리를 붙잡히면서, 범행을 도운 가족이나 지인까지 4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병역컨설팅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낸 수수료만 모두 6억 3천여만 원. <br /> <br />검찰은 브로커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고,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병역 면탈 의혹 등 또 다른 병역 비리 사건도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01320023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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